링크

정기적으로 소식을 챙겨야 하는 지인 중에, 싸이월드 말고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친구가 뜻밖에도 별로 없다. (이외수 선생이 친구는 아니다.) 링크가 지저분하게 길지 않아서 다행이다.

1. 이외수 플레이톡
    : 신간 ‘하악하악’을 소개하는 글에서 책보다 먼저 접근할 수 있었던, 이외수 플레이톡. 한 줄 메모장은 예전 제로보드가 처음 유행하기 시작하던 시절에도 누군가 시도한 적 있는 플랫폼인데, 플레이톡에서 제시하는 플랫폼은 강력하고 매력적이다. 한 번에 보통 다섯 줄을 넘지 않는 재치가 수시로 번뜩이는 분에게 강추.

2. OISOO
    : 2002년 처음 홈페이지를 구상할 때, 메인 화면에는 산수화를 한 폭 걸어놓고 싶다고 해서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산수화가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려 걸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 플레이톡보다 장문의 글을 수시로 접할 수 있다. 나이 60대 중반을 향하는 작가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레이스를 오늘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감성문학연수마당: 작가의 온라인 강좌를 엿보다.
      – 7회째를 맞이한 문학 연수생 모집: 대충 한 달 간, 수업료 없이, 숙식은 알아서.
         직장을 다니기 전까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옵션 가운데 하나 아닌가 싶다.

3. 개인 홈페이지들
    : 홈페이지를 가진 몇 안 되는 친구들.. 이라서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챙겨야 하는 친구들이라서.
링크. ㅎㅎ

기존 제로보드와 차별되는 블로그를 어떻게 가져갈 수 있는지 고민 중이다. 근본 없이 태어나면 이래서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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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S 댓글:

    여기 하나 추가효..

  2. JOY 댓글:

    몇 개 더 추가. 대세는 잉글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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