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데이
7월 18일 오늘은 넬슨 만델라의 생일이자 유엔이 지정한 만델라 데이이다. 올해로 93년째 생일을 맞으시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무려 1918년생이다. 3.1 만세운동이 1919년이니까 그보다 1년이나 먼저 태어나셔서 우리와 동시대를 살고 계신 그분은 존재 자체로 남아프리카의 정신적 지주 같은 분이다.
넬슨 만델라 인터내셔널 데이
정식 명칭 넬슨 만델라 인터내셔널 데이, 2009년 11월 유엔이 인터내셔널 데이로 정하고 2010년 7월 첫 만델라 데이를 개최했지만 남아프리카 자체적으로는 2009년 7월부터 만델라 데이를 기념하기 시작했다. 휴일로서 기념되기보다 봉사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그가 상징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날로서 기념되고 있다.
67년, 67분
만델라 데이의 캠페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Nelson Mandela has fought for social justice for 67 years. We’re asking you to start with 67 minutes.” 만델라께서 인권을 위해 바치신 67년을 기리며 만델라 데이에는 자선 활동이나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갖읍시다. 유엔에 의해 국제적인 활동으로 격상한 만델라 데이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작은 행동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축하 메시지
만델라 데이를 기념하여 각 학교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해피 버스데이 합창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그를 가리켜 인류의 불빛이자 민주주의, 정의와 화해를 위해 일하는 모두의 불빛이라고 연설했다. 만델라 정신을 기리는 21명의 모터바이크 라이더와 20명 가량의 지원팀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에 이르는 1,400km의 거리를 6일 동안 달려 만델라 데이인 오늘 도착했다.
The Elders
만델라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모임 더 엘더스가 지난 2010년 6월 남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만델라 데이의 의미를 역설하는 아래 동영상을 감상해보자.
만델라 같은 큰 어른이 부러운 하루였다.
20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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