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꿈 더반에서


7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될 IOC 총회가 앞으로 만 하루하고 약 16시간이 남았다. 1894년 아테네와 파리를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발표한 제 1회 프랑스 파리 총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18년차, 제 123회가 되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 총회가 더반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2전 3기를 꿈꾸는 평창의 꿈은 더반에서 실현될 것인가.

더반의 꿈

IOC 총회를 개최하는 남아프리카의 기대는 각별하다. 118년 역사를 통틀어 올림픽 위원회가 아프리카에 모이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반 경제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번 IOC 총회 개최를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려는 듯 각종 언론은 더반의 행사 준비 상태와 금번 개최의 파급 효과를 연일 기사화하고 있다.

평창의 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하는 7월 6일 각 후보지의 명암이 갈릴 것이다. 더반 시각으로 17시부터 30분간 진행될 발표에 독일과 프랑스, 한국의 각 위원은 그동안 유치를 위해 힘써온 보상을 받거나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평창이 유치함으로써 얻게 될 효과와 비용 분석은 차치하고라도 그동안 수차례 고비를 겪으며 마신 고배에 이제는 작별인사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삼성의 몫

삼성 임직원으로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가 절실한 것은 이것에 힘써온 삼성의 역할이 제 평가를 받는 기로에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선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각급 위원 및 식구들에게 목표를 위한 그들의 수고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노라고 격려하고 싶다. 그동안의 노력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만큼 가치있는 작업이라고 믿는 한.

공항에서 직접 촬영하고 싶었으나 SBS가 대신 수고해준 연아 인터뷰

2011.6/30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