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조각들

깊은 밤 파도에 맥주 한 모금. 스피커를 찢으며 새어나오는 광석이형의 노래. 밤이 깊어진다. 더 깊어진다.
Thu Jun 23 2011 20:00:01

막걸리 한 캔 마시고 듣는 여러분 중간점검 버전에도 짜릿 돋네.
Wed Jun 01 2011 03:08:49

옷에 밴 담배냄새가 나쁘지 않다. 입으로 태우지 않아도 코로 맡는 담배가 모랄까.. 간편하달까.
Sat May 28 2011 01:08:05

겨울 지나왔더니 가을. 또 겨울 맞을 생각하니 쓸쓸한 몸이 쌀쌀하네. 밤은 길고 낮은 흐려 오갈 곳 없어라. 남아프리카 조벅의 흐린 가을에.
Tue Apr 19 2011 02:49:23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밤이 늦도록 그칠 줄을 모르고 추적추적 내린다. 종일 눈물 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찔끔찔끔 짜고 있다. 비 내리는 소리 가끔. 멜로디 가끔. 눈물 나는 가사 가끔. 당신이 그리워서 그런다.
Sun Apr 17 2011 06:00:55

왜 트윗이 안올라오지,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40분이네.
Sat Mar 26 2011 03:43:57

웹페이지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가져야 할 듯.
Fri Mar 25 2011 16:34:16

새벽 4시부터 잠이 깨어 뒤척이다, 5시에 일어나 마을 입구까지 조깅을 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맞은 첫날 아침.
Fri Mar 25 2011 12:57:21

나는 김건모의 팬이 아니다. 그의 무성의한 감정이입 때문에 곡 감상에 실패하고 실망했다. 적어도 ‘나는 가수다’의 기획의도는 가수로서 진지하고 성실한 감동을 전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건모가 립스틱을 우스꽝스럽게 바르고 퇴장했을 때 이렇게 7위를 하고 탈락하면 안되는데 싶었다. 그 자리에 있던 가수들과 스탭들은 그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난데 없는 재도전 제의가 가수들에게 이해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김건모도 진짜 음악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의 진짜 음악을 듣고 나서 탈락을 주더라도 주는 것이 ‘가수 김건모’에 대한 배려 아닐까.
Mon Mar 21 2011 10:04:57

This moment lasts so long as a long long way to go, which must never last so long. So, this is a moment.
Thu Mar 17 2011 17:58:40

1/3 of a life at my 30’s, hope it is the hardest period with all the engagements around.
Thu Mar 17 2011 17:31:49

어린이대공원의 구운 옥수수는 주말에만 판매함. (@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 http://4sq.com/eaQzKW
Wed Mar 16 2011 18:17:18

방마다 스피커를 맥스로 올려놓고 서태지의 레플리카를 들어야지.
Tue Mar 15 2011 17:54:40

독선적이고 자기방어적인 인격.
Thu Mar 10 2011 22:29:59

할말은 하고 살아야겠다.
Thu Mar 10 2011 14:24:16

문간 너머로 들리는 서준맘의 자장가 소리. 가슴이 먹먹해 미칠 것 같다.
Wed Mar 09 2011 08:47:20

옷이 잘 맞지 않으면 벗어라.
Wed Mar 09 2011 07:55:47

어떤 커피는 한약을 달인 물같은 맛이 난다.
Tue Mar 08 2011 17:26:59

진심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허풍을 감지할 수는 있는 것 같다.
Mon Mar 07 2011 07:27:39

이런 생각이 만연해져서 초딩들이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
Tue Mar 01 2011 06:50:06

일찍 철 들 필요가 있을까. 어차피 늙기만 하는 인생인데.
Tue Mar 01 2011 06:48:47

크롬을 쓰다가 로딩되지 않는 페이지를 만나면 확장프로그램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것보다 설정에서 인터넷 사용정보 삭제를 시도해보세요.
Mon Feb 28 2011 10:26:18

돌잔치가 가까워지면서 하객 수가 맞을까 걱정이다. 결혼식 때 보다 더 긴장..
Mon Feb 28 2011 06:38:26

just got several injections here in 국립의료원: 황열, 장티푸스, 파상풍, 소아마비 and should stay here for 30 min. to see any unexpected shock after shots. Also have seen 최수종, I said hello and he is said to visit 탄자니아 for a few days.
Fri Feb 25 2011 15:59:46

세상에.. 붉은 달이 떴네..
Fri Feb 18 2011 18:51:49

와이파이나 3G 잡듯 전기도 무선으로 공급받을 수 없나.
Sat Jan 15 2011 18:01:15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넉넉한 재정, 널린 소재, 고정 독자의 피드백이 날 이기적인 선택으로 초대한 참을 수 없는 유혹의 실체였다. 누구보다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 그리고 사랑을.
Tue Dec 21 2010 00:11:18

그룹 신입연수 1일차 숙소 늦은 복도에서 검은 비닐의 과자봉지를 쥐고 휘적휘적 걷는 남과 곁에서 팔짱끼듯 기대어 걷는 여. 이들을 보고 드는 생각은, 부러움? ㅋ 연애를 하기에 세상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Mon Dec 20 2010 23:14:38

차가운 바람 발끝으로 툭툭 걷어가며 서민의 발 지하철이 벌써 끊겨서야 되느냐고 잔뜩 웅크린 채 종종걸음으로 뇌까리던 겨울밤도.
Sun Dec 19 2010 00:33:18

아무 것도 안하는데 왤케 피곤하냐, 의 정답은: 아무 것도 안하니까. 무엇이든 도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는 심신을 피곤하게 만든다. 도전의 대상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하느냐가 승리의 관건.
Mon Dec 13 2010 18:17:45

구세군, 우리의 이웃을 위하여 여러분의 행복을 조금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멋있는 표현이다.
Thu Dec 09 2010 18:26:32

고과의 서슬 퍼런 칼부림에 간담이 서늘하다. 직장인의 한 해를 A, B, C로 압축하는 순간에는 팀웍도 동료애도 다 부질없이 느껴진다.
Wed Dec 01 2010 11:33:31

골몰할 시간이 필요하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Tue Nov 30 2010 11:15:15

아이야, 빗소리에 지붕이 절절 끓는다. 따뜻한 방바닥에 배 깔고 누워 한 시름 잊는 것도 좋지 않겠니.
Sat Nov 27 2010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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