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윤 지영

0

the neighborhood of Joe, Johannesburg

제 이웃을 소개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지 18일째. 먼저 도착한 동료 지전가들이 몸소 시행착오까지 겪어가며 도시를 접수하고 있던 터라 비교적 빠르게 초기정착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동안 다녀온 곳을 지도에서 찍어보니 제법...

0

기천한마당 가을호 <내가신장의 전통적 해석>

기천을 수련하는 문인들에게 배포되는, 지극히 내부적인 단합이 목적인 소식지이나 반드시 대외비인 것은 아닌, (오히려 여럿에게 기천을 알리는 것이 중장기 목적인) 계간 ‘기천한마당’이 ’14년 가을호로 첫 발간되었다. 소식지는...

기천 ’14 정기심사 승급표 0

기천 ’14 정기심사 승급표

대학에서 기천1수까지 하고 ’05년 졸업 후 ’14년초까지 새로 배운 것 없이 혼자 수련했으니 아래 승급표에 따르면 공인 단계에서 9년간 머물렀던 셈. 검식은 배워도 금방 잊거나 반복 수련하지 않았고 반장...

0

번호표 발권기를 놓으면 어때요

정기점검은 한밤에 부탁해요 4월 4일, 남반구의 뜨거운 태양이 밝았다. 열하루 밤을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사모님이 챙겨주신 김치와 깍두기를 트렁크에 고이 담고 고정숙소의 보증금과 4월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은행으로 갔다. 오전 9시...

0

대양진인

어룡장, 천강권을 배우면서 특히나 천강권은 이것이 기천의 코어란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 어룡장, 천강권이라고 배우고 있는 품새 자체 마저도 실체의 그림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 이것만...

2

요하네스버그에서 보내는 편지

Landing, South Africa 인구 5천만, 1인당 GDP가 1만 불이 넘고 대한민국의 12배나 되는 영토를 가진 아프리카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반세기 가까이 인구의 10%에 못 미치는 백인이 90%가 넘는 원주민, 유색인과 아시아인을 분리하고 그들만의...

생각의 조각들 0

생각의 조각들

노랗게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빨갛게 물들었네, 주황케주황케 물들었네, 파랗게파랗게 물들었네, 초록케초록케 물들었네, ‘13.11/8 여름이 덥다, 겨울이 춥다의 계절이면 가을은 덥다에서 춥다로 변한다의 계절. 거리에 반팔과 긴팔이 혼재하고, 외투를 재빨리...

생각의 조각들 0

생각의 조각들

꽤 오래도록, 삶의 생생한 즐거움이 없는 채로 살았다고 보여집니다. 심리검사지에 무심하게 마킹하면서 나도 몰랐던 문제점들을 드러낸 모양이다. 삶의 생생한 즐거움… 분명히 그랬다. 긍정적인 긴장이 차오르고 그것이 환희로...

생각의 조각들 0

생각의 조각들

새로운 것에서 기존의 것과 차이를 발견하고 그것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쉽게 비난한다. 이때의 비난은 대부분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22 Dec 2011 여름,...

생각의 조각들 0

생각의 조각들

깊은 밤 파도에 맥주 한 모금. 스피커를 찢으며 새어나오는 광석이형의 노래. 밤이 깊어진다. 더 깊어진다. Thu Jun 23 2011 20:00:01 막걸리 한 캔 마시고 듣는 여러분 중간점검...